▲ 인기와 몸값이 동시에 상승한 마테이스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기 매물'이 된 마테이스 더 리흐트(아약스)의 새 구단 유니폼이 다음 주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6일(한국시간) '더 리흐트가 다음 주에는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를 통해 특급 스타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FC바르셀로나(스페인)행을 결정한 프렝키 더 용과 더불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더 리흐트도 자신을 향한 다수 구단의 관심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등 주요 빅리그 정상권 팀들의 시야에 들었다.

물론 유벤투스행의 경우 걸림돌이 있다. 그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의 자격 정지 처분이다.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지난달 초 그에게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받아 들이면서 8월 초까지 공식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라이올라는 리버풀, 유벤투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7천5백만 파운드(1천12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예상이 넘어가는 금액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도 관심을 보였지만, 몸값이 높아지자 시장에서 철수하는 분위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가성비 높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데리흐트 영입에 적극적이지만, 라이올라가 몸값을 올려놓아 주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단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된 더 리흐트는 UEFA 네이션스리그가 끝나면 빠르게 새 팀을 선택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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