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kt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이강철 kt 감독이 6일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예고했다.

kt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대은만 빠져 있는 상황이다. 부상에서는 거의 회복한 상황.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 이후 다음 주 중 복귀 일정을 짤 예정이다.

선발진이 구성을 갖추게 되며 변화도 모색한다. 팀의 1, 2선발과 상대 팀 1, 2선발이 맞대결을 할 수 있도록 로테이션을 재편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그동안 우리 1, 2 선발들이 상대 팀 4, 5선발과 붙을 수 있도록 로테이션을 짰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 면이 있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오히려 투수들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공을 던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정상적으로 1, 2선발들의 맞대결을 유도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보다 집중력 있게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편한 상황을 만들어 주려 했던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자체 판단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 kt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의 새로운 전략이 kt 선발투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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