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인(왼쪽), 남태현.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가수 남태현(25)과 공개 열애 중인 장재인(28)이 그의 행동을 전면으로 비판하며 양다리를 폭로한 가운데, 남태현의 팬들이 보낸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처럼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겠다는 장재인의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한편 장재인은 7일 오전 3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사진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남태현은 한 여성 A씨에게 장재인과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밝힌 뒤 만남을 이어갔다. A씨가 자신의 친구가 영화관에서 장재인과 남태현이 데이트를 한 것을 목격했다고 말하자, 남태현은 “그런 것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며 “친구하고 싶다고 내가 얘기했지 않느냐. 나 장재인이랑 애매하다. 누나한테 난 다 솔직하게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솔직히 얼마 전에도 누나도 나랑 있고 싶어 했잖아”라고 덧붙였다.

▲ 출처ㅣ장재인 인스타그램
A씨는 이러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장재인에게 전달했다. 장재인은 일련의 상황들을 공개한 뒤,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 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 출처ㅣ장재인 인스타그램
모든 게시물들을 삭제한 장재인은 자신의 프로필 메시지를 바꿨다. 프로필 메시지는“너에 대한 모든 소문은 진짜였다”며 “피해자들이 더 있다”고 쓰여있다. 또한 장재인은 “여성 피해자들이 숨는 상황에서 나에게 공개적으로 말하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남자가 당신을 휘두르게 내버려 두지 말아라”라고 전했다.

▲ 출처ㅣ장재인 인스타그램
논란이 확산되자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들은 공개적으로 남태현을 저격한 장재인에 대한 비판과 함께 공개연애를 선언했을 당시에도 “생각이 없다. 관종 짓 삼가해라”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재인은 “이거 충분히 공적인 문제이기에 저에게 올 타격까지 감안하고 얘기한 거다. 태현씨 팬분들 그만해달라”라고 전했다.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다는 기능을 제한했으며,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