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알라딘'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디즈니 영화 '알라딘'이 흥행 역주행, 개봉 1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디즈니에 따르면 '알라딘'은 이날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17일째의 기록으로, 지난해 '보헤미안 랩소디'의 300만 돌파 시점인 19일보다 이틀이 빠르다.

'알라딘'은 현충일이었던 지난 6일 하루 37만3561명의 관객을 모으며 '기생충'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신작영화 '엑스맨:다크 피닉스'를 큰 차이로 제쳤다.

등수보다 놀라운 건 관객수. 휴일이긴 하지만 개봉 3주차에 일일 최다관객수 및 최다 사전예매량을 기록하는 등 전례 드문 역주행을 보이며 흥행 재시동을 켰다.

북미에서도 2억 달러 수익을 단숨에 돌차하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최종 흥행 기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알라딘'은 전세계 흥행 수입 5억 달러를 돌파가 눈앞이다.

1993년 개봉했던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원작의 재미, 뮤지컬의 매력을 살리는 한편 캐릭터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2019년의 관객과 만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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