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우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이우찬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 시즌 중 선발 전환한 경우라 언젠가 휴식을 줄 계획은 있었는데 그 시점이 당겨졌다. 허리가 좋지 않다. 

LG 류중일 감독은 22일 잠실 KIA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선발 류제국을 등록하면서 이우찬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도 휴식인데 경기 전에 허리가 불편하다고 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휴식을 주기로 했다"면서 "원래 선발투수에게 5이닝을 채우게끔 하는 편이다. 그런데 어제는 경기 전에 허리 얘기를 들어서 5회 중간에 내렸다"고 덧붙였다. 

27일 SK전 선발투수가 공석이 됐다. 류중일 감독은 "밀비(비밀)"라면서도 "후보는 5명이다. 임찬규 장원삼 신정락 심수창 임지섭 중에 하나가 나간다"고 했다. 

장원삼은 19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공 2개만 던지고 교체됐다. 타구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는데 다음 등판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신정락은 퓨처스 팀에서 긴 이닝 투구를 준비했다. 

선발 후보로 시즌을 시작한 김대현은 불펜에서 시즌 초반 이우찬이 했던 임무를 맡는다. 류중일 감독은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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