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안치홍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젊은 선수들을 내보내야죠."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선수단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21일 경기에서 오른쪽 가운뎃손가락을 다친 안치홍은 1군에서 제외됐다. 22일 아침 MRI 촬영 결과 염좌 소견을 받았다. 함평 재활군으로 이동해 회복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박흥식 대행은 "많이 부었더라. 상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 황윤호가 1군에 올라왔다. 

이명기는 장염으로 21일 경기에 결장했다. 22일에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선수가 의지는 보이는데 힘을 못 쓰니까…뛰는 게 된다고 했으면 어제(21일) 대주자로 한 번 바꿀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했다. 

김주찬은 피로 누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교체 출전은 가능하다. KIA는 최원준(우익수)-박찬호(3루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류승현(1루수)-김선빈(유격수)-신범수(포수)-황윤호(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투수 김승범도 1군에서 제외됐다. 22일 선발 등판할 차명진이 대신 등록됐다. 

한편 박흥식 감독 대행은 브리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21일 8-9, 9회말 끝내기 패배에 대해 "전적으로 제 잘못이었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늦었다. 자책을 많이 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 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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