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최원태가 패전 위기에 놓였다. 

최원태는 22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잇단 위기 속에서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계속 위기에 몰리며 불안한 피칭을 이어갔다.

1회 2사 후 전준우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준 최원태는 이대호를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제이콥 윌슨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정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뒤 한동희를 투수 땅볼, 나종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원태는 3회 배성근을 중전안타로 출루시킨 뒤 허일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다. 그는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대호의 포수 땅볼 때 3루주자 허일이 득점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한동희의 2루수 땅볼로 1사 2루가 된 뒤 나종덕에게 좌익선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최원태는 5회 한동희, 나종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에서 배성근을 삼진,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최원태는 민병헌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는 투구수 103개(스트라이크 65개+볼 38개)를 기록하고 0-3으로 뒤진 7회 교체됐다. 최원태는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장시환에게 꽁꽁 묶이면서 시즌 2패(6승) 위기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