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33)가 떠난다.

실바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이 맨시티에서 뛰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10주년이 되는 내년 여름 맨시티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실바는 2010년부터 맨시티의 중원을 책임졌다. 맨시티에서 총 396경기에 나와 71골 12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가 떠나게 되면 공백이 커질 것은 분명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래를 생각 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 "맨시티는 실바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27)를 생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2013년부터 레알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다. 이 매체는 "이스코가 실바의 후임자로 완벽한 조각이다. 에덴 아자르가 레알에 오면서 이스코의 상황이 복잡해졌다"라며 "레알은 올여름 돈이 필요하다. 이미 선수 영입에 3억 유로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스코에게 '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지하게 영입 제안이 온다면 고려할 것이다"라며 "맨시티는 아직 여름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이 원하는 금액은 얼마일까. '마르카'는 "레알이 8000만 유로(약 1051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스코의 계약은 2022년에 끝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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