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릭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포르투갈의 20살 선수가 역대 4번째 이적료를 기록했다.

벤피카는 27일(한국 시간)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1억 2600만 유로(약 1656억 원)"라고 발표했다. 아직 아틀레티코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사실상 이적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는 '제 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유럽 전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살에 불과하지만 2018-19시즌 벤피카 1군 경기에 43번 등장해 20골과 11도움을 올렸다. 특히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페닝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주장에 따르면 펠릭스의 이적료는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선수들의 이적료가 정확히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역대 1,2위 기록은 파리생제르맹이 기록했다. 네이마르를 2억 2200만 유로(약 2917억 원)에, 킬리안 음바페를 1억 8000만 유로(약 2365억 원)에 영입했다. 3위는 필리피 쿠티뉴로 펠릭스와 비슷한 1억 2000만 유로(약 1576억 원) 수준이지만 총액 4000만 유로(약 525억 원)의 옵션이 있고 현재까진 1억 3500만 유로(약 1774억 원)가 지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펠릭스의 이적료는 호날두의 이적료보다도 많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1억 1200만 유로(약 147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2019년 여름 최고액 이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에덴 아자르가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1억 유로(약 1313억 원)의 이적료를 첼시에 남겨줬다. 펠릭스보다 적은 금액이다. 물론 아자르의 경우 3000만 유로(약 394억 원)의 옵션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날 것을 공식화했다. 디에고 고딘, 뤼카 에르난데스, 후안 프란도 팀을 떠난다. 로드리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이적설에 휘말린 상태로 팀을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꾸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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