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공적인 저녁 식사 자리는 지루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운영진으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2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시티(잉글랜드) 감독을 맡고 있다. 측근들은 과르디올라가 조만간 스페인으로 복귀할 것이라 예측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히바우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친구와 가족때문에 스페인으로 복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당사자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를 부정했는데 '구단 운영진으로 복귀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6일(한국 시간) 요한 크루이프 재단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회장 등 수뇌부 복귀는 없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회장으로 가지 않겠다. 회장을 하기 위해선 엄청난 준비와 지식이 있어야 한다. 내 길이 아니다"고 밝혔다. 감독과 회장은 다른 길이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리고 공적인 저녁 식사 자리는 너무 지루하다"는 농담으로 다시 한 번 완곡하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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