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은 외질을 팔고 싶은데, 사려는 팀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어떤 팀도 메수트 외질을 원하지 않는다. 아스널이 고액 주급 외질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외질은 다음 시즌에도 아스널 선수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원) 외질 이적에 실패했다. 외질에게 제안한 팀이 없다. 외질은 2019-20시즌에도 아스널에 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끝난 후에 아스널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외질과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벵거 감독이 떠난 후에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다. 외질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서 과거 같은 영향력을 잃었다.

여기에 아스널 재정까지 넉넉하지 않다. 아스널은 고액 주급을 받는 외질을 처분해 자금을 마련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어떤 클럽도 아스널에게 영입 제안을 한 팀이 없다. 외질을 팔지 못하면 아스널 팀 개편에 문제가 생긴다.

아스널은 발을 동동 구르지만 외질은 담담하다.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울 생각이다. 외질은 “당연히 아스널에 남는다. 아직 2년 정도 남았다. 이후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라며 잔류를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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