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구단은 2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권창훈 영입을 알렸다.
권창훈은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떠나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다. 디종에서 맹활약했지만 부상이 발목 잡았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직전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재활에 총력을 다하며 2018-19시즌 후반기에 복귀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권창훈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새로운 나라에서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팀을 돕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프라이부르크의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디렉터는 "권창훈은 재빠른 공격적인 선수다. 측면에서도, 중앙에서도 뛸 수 잇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와 잘 어울리는 선수다. 권창훈과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 경기 내적으로도 언어적으로도 가능한 빨리 융화에 힘쓸 타이밍"이라면서 영입 소감을 전했다.
등번호는 28번이 될 것이며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푸스발트랜스퍼' 등 독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39억 40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