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남기일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도곤 기자] "지금 순위는 그냥 순위일 뿐이다. 더 중요한 건 팀의 방향성, 꾸준하고 성실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남기일 성남 FC 감독이 순위보다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중점을 뒀다.

성남은 28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상주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5분 터진 김현성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성남은 이번 승리로 승점 21점을 기록, 경쟁 팀보다 한 경기 더 치르긴 했지만 포항(20점)과 수원(19점)을 끌어 내리고 7위에 올랐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지금 순위는 그저 순위일 뿐이다. 더 중요한 건 방향성이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복이 있어 팀이 왔다 갔다 하는 건 바로 잡고 싶다. 순위도 봐야겠지만 중요한 건 서누수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 나야갈 방향을 잘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선수들, 팬과 함께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김현성에 대해서는 "A매치 휴식기 때 컨디션이 좋았다. 골 넣을 선수가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 문전에서 세밀한 면이 더 좋아졌다.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의 마지막 홈 경기다. 성남은 다음 홈 경기부터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간다. 남기일 감독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뛴 것 같다. 홈에서 승리가 절실했는데 팬분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해 했다.

스포티비뉴스=성남,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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