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유니폼을 입고 선 포그바 ⓒ푸티헤드라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어웨이 유니폼의 모델로 등장했다. 잔류의 신호일까.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푸티헤드라인'은 28일(현지 시간) 맨유의 어웨이 유니폼의 유출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은은한 금색으로 제작된 이번 유니폼은 가죽처럼 작은 무늬들이 박혀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소개한 맨유의 서포터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팬은 "뱀가죽처럼 보인다. 우리 선수 가운데 몇몇에겐 완벽할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핑크색 유니폼보다 나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틀린 것 같다"며 혹평하기도 했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모델도 화제다. 폴 포그바는 일본 방문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기"라면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현재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고, 과거 활약했던 유벤투스 역시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하는 선수가 유니폼 모델로 나서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에덴 아자르의 예도 있다. 2019-20시즌 유니폼을 2018-19시즌 중인 5월 초 일찌감치 발표한 첼시의 경우 아자르를 모델로 내세웠다. 시즌을 마친 뒤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맨유는 여전히 포그바를 잡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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