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일정이 곧 시작된다. 가레스 베일 역시 팀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가레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다음 세대를 이끌 공격수로 각광을 받았으나 활약엔 의문부호가 붙는다.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긴 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떨어졌다. 스페인어를 구사하지 못해 팀 내 융화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2018-19시즌 후반기엔 베일을 명단에서도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공격수 에덴 아자르와 로드리고를 영입하면서 공격 2선을 보강했다. 사실상 베일은 구상에서 제외된 상황. 현재 37명이라는 거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 레알에서도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 판매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거액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거래를 위해서도 필요했다.

하지만 베일은 당분간 레알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9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일을 원하는 구단이 없다. 베일은 35만 파운드(약 5억 40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한다. 계약은 3년이 남은 상황이다. 베일 스스로는 이적 의사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전 소속 팀 토트넘 등이 연결되기도 했지만 현 시점에선 관심이 없다.

레알의 프리시즌 일정은 다음 달 8일 시작한다. 몸 상태도 끌어올리지만 팀이 함께 발을 맞추며 조직력도 다진다. 빨리 합류할수록 적응이 높아질 수 있다. 베일은 새 시즌을 레알 선수단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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