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헌곤(왼쪽)과 구자욱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을 잃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짚었다.

삼성은 지난 주말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구자욱과 김헌곤을 말소했다. 8일 홍정우 말소로 엔트리 세 자리가 빈 상황. 삼성은 이성곤 공민규를 1군에 올렸다. 마운드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육성 선수 김윤수를 정식 선수로 전환해 1군에 올렸다.

김 감독은 "오늘(9일) 상태를 보니 (구)자욱이는 안 될 것 같았다. (김)헌곤이는 어제 개인 훈련을 하다가 다쳤다"고 알렸다. 이어 "퓨처스리그에서 이성곤, 공민규가 타격감이 좋아 등록했다. 김윤수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좋은 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스타브레이크까지 열흘이 안 남았다. 김헌곤 구자욱은 전반기를 부상으로 조기에 마치게 됐다.
▲ 무릎 수술한 이승현. ⓒ 삼성 라이온즈

이어 김 감독은 올 시즌 불펜 주축으로 활약한 이승현 수술 소식도 알렸다. 이승현은 무릎 통증으로 지난달 29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졌다. 어제(8일) 봉합 수수을 했을 것이다"고 부상은 수비 상황에서 베이스 커버 플레이를 하며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 타순은 김헌곤 구자욱 이탈로 변화가 생겼다. 삼성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좌익수)-강민호(포수)-공민규(지명타자)-이성곤(우익수)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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