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덱 맥과이어.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4경기 연속 6이닝 투구를 펼쳤다.

맥과이어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0-0 동점인 상황에서 교체돼 승, 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맥과이어는 지난달 21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 연속 6이닝 투구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5월 21일 한화를 상대로 노히트노런 투구를 펼친 이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1회초 맥과이어는 이창진, 박찬호, 터커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었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맞고 김주찬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섰지만, 이우성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내 실점 없는 투구를 펼쳤다.

맥과이어는 3회초 위기를 자초했다. 1사에 김선빈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맥과이어는 터커에게 다시 볼넷을 줘 2사 만루 위기에 4번 타자 최형우를 상대했다. 실점 위기에서 맥과이어는 이전과 다른 공격적인 투구로 최형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 맥과이어는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안치홍 이우성 한승택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볼넷을 줬으나 포수 강민호가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했고 맥과이어는 이창진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 투수 땅볼로 막아세워 5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0-0 동점이 유지되는 6회초에 맥과이어는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 타자 터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맥과이어는 최형우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맥과이어는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이우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6이닝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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