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왼쪽)과 이대호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부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9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에서 4-1로 이겼다. 롯데는 시즌 32승 2무 54패를 기록했고, NC는 2연패에 빠지며 42승 1무 44패에 그쳤다. 

교체 출전한 선수들이 꽉 막혔던 공격을 풀어줬다. 대타로 나선 민병헌이 선취점을 뽑은 적시타를 날렸고, 4회말 이병규의 대주자로 나섰던 조홍석이 결승타를 장식했다. 7회말 이대호의 대주자로 나선 오윤석은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서준원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진명호(1⅔이닝 무실점)-고효준-(⅔이닝 1실점)-박진형(1⅓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박빙의 승부였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서준원의 안정적인 피칭 덕분이다. 어려운 경기였다. 후반 찬스에서 조홍석, 강로한의 좋은 타구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경기를 가져왔다. 좋은 기운을 이어 나갈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