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볼넷에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9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2-9로 졌다.

추신수는 애리조나 왼손 선발투수 알렉스 영에게 봉쇄당했다. 영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경기 등판(2경기 선발)해 2승 평균자책점 0.68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이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영을 상대로 5구 대결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1이 유지되는 3회말에는 무사 1루 기회를 맞았다. 추신수는 2루수 땅볼을 굴렸고 1루 주자 제프 매티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다. 엘비스 앤드루스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루. 헌터 펜스 타석 때 추신수는 2루를 노렸다. 그러나 영의 투구 동작과 견제 동작을 구별하지 못했고, 주춤하며 역동작에 걸린 추신수는 1루에서 견제사를 당했다.

텍사스가 1-5로 뒤진 6회말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유격수 땅볼을 때려 아웃됐다. 추신수를 세 타석 내내 막은 영은 6회말 추신수를 상대한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추신수는 1-5가 유지되는 8회말 무사 1, 2루에 타점 기회를 맞이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 구원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팀에 만루 기회를 제공했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 희생플라이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2, 3루에 텍사스 헌터 펜스가 1루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1루수 직선타가 됐고, 추신수는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됐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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