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투구 수 조절과 일관성을 가진 류현진, 급상승하는 슈어저 막아야 한다."
미국 매체 '스포츠캐스팅'이 16일(한국 시간) "코디 벨린저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경쟁자들을 물리치길 바라고 있다"며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A 다저스 투타 에이스들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류현진과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MVP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재능있는 다른 선수들이 두 사람을 추격하고 있고 그 차이는 매우 적다"며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MVP와 사이영상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내셔널리그 MVP 경쟁 구도는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벨린저, 사이영상 경쟁은 류현진과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로 후보가 압축되는 분위기다.
매체는 "류현진은 급상승하고 있는 슈어저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들은 "류현진은 18번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78,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93으로 눈부신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18번 선발 등판 가운데 17번 2실점 이하를, 17번 선발 가운데 11번 1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올 시즌 그의 투구 수 조절과 일관성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 그는 116이닝 동안 11볼넷만 기록했을 뿐이다"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슈어저 성적도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슈어저는 지난 7번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87 WHIP 0.67을 기록했다. 52이닝 동안 삼진 79개를 잡으며 불붙은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슈어저 평균자책점은 2.30, WHIP 0.98을 기록하고 있다. 슈어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을 5.5다. 4.0인 류현진보다 높다. 류현진이 105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슈어저는 181탈삼진이다"며 빼어난 슈어저 기록을 읊었다.
이어 "현재 슈어저는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그러나 그 기간이 짧고, 슈어저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사이영상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벨린저와 옐리치 구도에 대해서는 벨린저가 유리하다고 짚었다. '스포츠캐스팅'은 "벨린저는 6.7 WAR을 기록하고 있다. WAR의 왕 마이크 트라웃을 능가한다. 옐리치는 5.1 WAR로 뛰어난 기록을 갖고 있지만, 벨린저는 우월한 수비 능력을 갖고 있고, 그는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에서 경기를 한다. 두 선수가 막상막하 성적을 유지한다면, 벨린저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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