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 부상 복귀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은 힘들 가능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0일(이하 한국 시간) 슈어저 부상 소식을 알렸다.

슈어저는 지난 14일 등 부상으로 10일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는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슈어저는 등판을 한 차례 더 거른다.

MLB.com은 "슈어저가 주말에 복귀를 하지 않는다. 슈어저는 허리 쪽에 있는 점액낭 주머니에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 주사를 맞은 슈어저가 불펜 투구를 하기 위해서는 4, 5일 휴식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점액낭염 부상이다. 점액낭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는 그가 100% 컨디션을 찾고 복귀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⅓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치열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류현진
슈어저가 점액낭염이 없었다면, 22일 복귀가 유력했다. 이후 워싱턴 로테이션이 변동 없이 돌아가면, 슈어저는 오는 27일 워싱턴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홈경기 등판이 유력했다.

류현진은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경기 휴식 후 등판하면 27일 워싱턴 원정 경기가 된다. 슈어저와 맞대결이 점쳐졌다.

그러나 슈어저가 등판 일정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의 복귀 예정 날짜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맞대결이 무산될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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