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이 AC밀란을 잡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AC밀란을 잡고 ICC 미국 투어를 마감했다. 

뮌헨은 24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미국 켄사스 칠드런스 메르시 파크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밀란을 1-0으로 제압했다.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밀란과 격돌한 뮌헨은 2승 1패로 ICC 미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뮌헨은 아르프, 뮐러, 코망이 밀란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헤나투 산체스, 톨리소, 고레츠카를 배치했다. 포백은 데이비스, 파바드, 쥘레, 키미히로 구성됐다. 뮌헨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밀란은 피옹텍과 카스티예호에게 득점을 맡겼다. 중원은 말디니, 보리니, 비글리아, 찰하노글루로 구성됐다. 수비는 테오 에르난데스, 스트리니치, 가비아, 카라브리아를 배치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젊은 뮌헨과 밀란이 팽팽한 탐색전을 했다. 밀란은 측면을 넓게 벌려 뮌헨 진영에 파고 들었고, 피옹텍이 박스 안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뮌헨도 빠르게 볼을 끊어 코망, 뮐러 등을 활용해 역습했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반 41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저돌적인 돌파로 뮌헨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발목이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갔다. 안드레아 콘티가 들어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제골은 뮌헨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고레츠카가 정확한 슈팅으로 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초반, 경기가 과열됐다. 거친 파울로 서로를 견제했다. 이후 양 팀은 분위기를 재정비했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뮌헨이 볼 점유율을 올리며 밀란의 빈틈을 노렸다. 전방 압박으로 추가골에 총력을 다하기도 했다.

뮌헨은 짧은 패스로 밀란을 압박했다. 뮐러가 박스 안에서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고, 후반 26분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아르프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로 무효가 됐다. 뮌헨은 경기 종료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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