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 호날두가 한국 땅을 밟았다. ⓒ송경택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송경택 영상 기자] ‘우리 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12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이탈리아) 선수단은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팀 K리그)의 친선경기는 오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의 입국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축구 팬들은 일찌감치 공항을 찾았다. 팬들은 "2시간 이상 기다린 것 같다"며 입국 게이트만 바라봤다.   

호날두가 나오자 팬들은 큰소리로 이름을 외쳤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플래카드를 들고 ‘슈퍼스타’의 입국을 환영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은 호날두의 행동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 인천국제공항을 가득 채운 팬들.

▲ 유벤투스 선수단 버스 앞에서도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무려 5회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의 방한 경기는 맨유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에 나섰던 2007년 7월 20일 이후 12년 만이다.

호날두의 방한 소식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모든 티켓은 2시간 30분 만에 매진됐다.

오늘 경기는 수중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유벤투스 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 취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골망을 흔들며 빗속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송경택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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