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앙 펠릭스(19)가 스페인 라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펠릭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벤피카는 "이적료 1억 2600만 유로다. 3000만 유로를 선지급하고, 남은 9600만 유로는 분할로 정산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펠릭스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필리페 쿠치뉴에 이어 역대 이적료 4위의 주인공이 되었다.

펠릭스는 25일 '블리퍼리포트'를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보냈다. 

먼저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조언을 얻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첫 경기를 뛸 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침착해라', '내 축구를 하라' 등이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펠릭스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함께 호흡했다.

이어 '라리가에서 누구와 뛰는 게 가장 기대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에덴 아자르다. 그는 내 아이돌 중 하나였다. 이전부터 그의 경기를 계속 봤다"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올여름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펠릭스는 라리가 이외 리그 중 어디서 뛰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프리미어리그"라고 답했고, 축구 대신 다른 스포츠를 했다면 "농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 3명을 초대한다면?'이란 내용에 대해서는 "네이마르와 르브론 제임스, 벤 시몬스"를 언급했다. 르브론과 시몬스는 NBA(미국 프로 농구)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76ers에서 각각 뛰고 있다.

마지막으로 '돈을 받으면 처음으로 무엇을 할 건인가'라는 물음에 "아직 받지 못했다"라며 눈물 표시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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