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우승은 과거일 뿐' 클롭 감독은 다음 시즌을 달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금기어로 지정했다. 과거에 취하지 않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선수들에게 금기어를 말했다. 더 이상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꺼내지 말라고 했다. 미래를 내다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 최고 자리에 올랐다. 쟁쟁한 구단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와 1차전 대패를 뒤집고 결승에 오르며 기적을 썼다. 하지만 클롭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흘러간 과거였다.

2019-20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되새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취해 새로운 시즌을 망칠 수 있어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클롭만의 동기부여로 보인다. 과거는 과거에 묻어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다. 리버풀의 올시즌 목표는 단연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내달 4일 맨시티와 커뮤니티실드를 시작으로 리그 제패에 시동을 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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