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폰이 17년 만에 한국에 왔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잔루이지 부폰이 17년 만에 한국에 왔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으로 유벤투스 골문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전반부터 그라운드 열기가 뜨거웠고 양 팀 모두 3골씩 주고 받아 3-3 무승부로 끝났다. 유벤투스의 살아있는 전설 부폰은 후반 13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이 처음은 아니다. 부폰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16강전을 치렀다. 한일 월드컵 이후 17년 만에 내한인 셈이다. 팀 K리그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멋진 경기였다. 관중들도 열성적이었다. 관중들의 열기와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팀 K리그를 물었다. 부폰은 “선수 구성이 좋은 팀이었다. 전반전에 위협적이었다. 후반전에도 팽팽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장을 방문한 한국 팬들에게 “우리가 경기를 하는 이유다. 감사하다”라고 짧게 답했다.
▲ 부폰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전에 교체 출전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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