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라 시즌 11승 도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마이크 소로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애틀랜타의 무서운 신예 마이크 소로카(22)가 규정이닝에 다시 진입했다.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 부문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시즌 11승 달성에는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다.

소로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46에서 2.44로 조금 떨어졌다. 

타선 지원이 비교적 넉넉했지만 5회 투구 수가 불어나며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랐다. 팀이 5-1로 앞선 상황이기에 더 아쉬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2⅓이닝을 던져 규정이닝에 살짝 모자랐던 소로카는 다시 리그 평균자책점 순위표에 돌아왔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2.36), 맥스 슈어저(워싱턴·2.41)에 이어 4위에 올랐다.

1회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막은 소로카는 2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3회에는 2사 후 킹거리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세구라를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경기 초반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 호스킨스에게 안타를 맞았고 1사 1루에서는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프랑코를 병살타로 요리하고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5회에는 2사 1,2루에서 하퍼에게 안타를 맞고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호스킨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투구 수가 불어나자 애틀랜타 벤치는 여기서 뉴컴으로 투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냈다. 뉴컴이 5회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잘 정리하며 소로카의 실점은 더 올라가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