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자 명단에 오른 요비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7 참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가 잇단 부상악재로 울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7로 졌다. 전반 1분 만에 실점해 전반전에만 5골을 내줬다. 후반 6분 여섯 번째 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3골을 만회했지만 한 골을 더 내주며 7실점 참패를 당했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프리시즌 이벤트 대회다. 결과가 중요한 일정은 아니다. 문제는 프리시즌 기간 경기를 치르며 2019-20시즌을 위한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다치고 있는 것이다.

아스널과 경기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십자 인대 부상으로 8개월 가량 뛸 수 없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아틀레티코전에는 전반 28분 만에 새로 영입한 스트라이커 루카 요비치가 다쳤다.

요비치는 아틀레티코 골키퍼 얀 오블락과 충돌한 뒤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카림 벤제마와 교체됐다.

요비치는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네 번째 부상자다. 앞서 훈련 도중 브라임 디아스가 다쳤고,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도 부상에 명단에 올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 훈련 밀도는 물론 시즌 초반 전력 구성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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