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타임스가 27일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두 기교파 투수의 투수전을 호평했다. 

류현진(다저스)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1개를 내주면서도 단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103구를 던진 류현진은 7회 2사 1, 2루에서 교체됐고, 다음 투수 조 켈리가 이닝을 마치면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4-2로 이겼다. 

미국 LA타임스는 경기 후 류현진과 아니발 산체스(워싱턴)의 투수전에 주목했다. 특히 두 선수가 강속구 투수가 아닌데도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며 "류현진과 산체스가 그들의 방식으로 강력한 타선을 제압하며 투수전을 벌였다"고 했다. 

또 "산체스는 마지막 20타자를 연속으로 잡았다"면서 "그러나 끝내 리드는 잡지 못했다. 류현진이 위기를 모면했다"고 썼다. 산체스는 1회를 어렵게 시작했지만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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