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31일을 앞두고 야구계에는 정우람의 트레이드 루머가 나돌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정우람. 아직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 때 리빌딩을 위해 유망주를 받고 트레이드를 한다는 스토리였다. 한화가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9위에 랭크돼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 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시즌 이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 곁들여져 그럴 듯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메이저리그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한국 프로 야구의 트레이드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한화가 정우람의 트레이드를 실제 시도했는지 여부는 구단이 입을 닫는 한 알 수 없다. 다만 앞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구단이 선수에게 직접 해명을 했기 때문이다.
한화 구단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31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한화 구단이 정우람과 면담을 통해 "트레이드는 없는 일이다. 신경 쓰지 말라"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적잖이 신경을 쓰고 있던 정우람도 구단의 해명에 마음을 놓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여전히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마무리 투수다.
성적도 4승2패11세이브, 평균 자책점 1.95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최고 수준의 마무리 투수다. 4차례의 불론세이브가 강렬하게 남아 있지만 데이터는 여전히 정우람의 가치가 높다고 말하고 있다.
트레이드는 언제든 이뤄질 수 있다. 트레이드에 성역이 있을 수는 없다.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인 정우람도 이름이 오르내린 이유다.
하지만 정우람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선수에게 사실이 아니라고 상황을 설명한 뒤 트레이드를 하는 것은 도의상 문제가 있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한화 구단은 정우람에게 직접 신경 쓰지 말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확신 있는 행동을 했다. 따라서 이제 트레이드는 없는 이야기가 됐다. 정우람 트레이드설은 또 한번의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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