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이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경기가 끝난 후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 징크스를 깨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많은 무실점 호투에 만족한 듯 홀가분한 모습이었다. .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마지막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1.66으로 낮췄다. 

경기가 끝난 후 류현진은 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쿠어스필드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매 이닝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집중해서 던졌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 등판을 특별히 어떻게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준비는 항상 똑같이 한다. 상대팀 분석도 준비하는 과정도 평소와 같았다. 평소와 잘 사용하지 않았던 느린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좌타자들에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공개했다.  

이날 6회말 80개의 공을 던진 후 교체된 류현진은 "전혀 아쉽지 않다. 6회 끝나고 이미 교체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덕아웃에서 점수가 나기만을 기다렸다. 무실점에 한 것에 만족한다"며 웃으며 말했다.  

류현진은 오늘 처음 호흡을 맞춘 루키 포수 윌 스미스에 대해서도 “편했다. 로케이션도 사인도 문제없었다. 미팅한 데로 진행됐다. 결승홈런도 쳤다. 굉장한 젋은 선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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