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발롱도르는 누가 수상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버턴 미드필더 모르간 슈나이덜린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에 고개를 저었다. 이번에는 다른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탈 거라고 말했다.

한 동안 발롱로드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몫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양대 산맥이 깨졌다. 올해도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버질 판 데이크에게 시선이 쏠린다.

슈나이덜린도 마찬가지였다. 2일(한국시간) 케냐 매체 ‘스포르페사’가 에버턴 전지 훈련지 나이로비에 방문해 발롱도르를 물었다. 슈나이덜린은 “호날두와 메시를 이야기하지만 지난 1년 동안 굵직한 우승을 못했다”라고 반문했다.

다른 후보에 고개를 끄덕였다. 슈나이덜린은 “모하메드 살라가 있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아마도 킬리앙 음바페가 있을 것이다. 음바페는 월드컵을 우승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판 데이크는 포지션이 불리했다. 슈나이덜린은 “올해 많은 사람들이 판 데이크를 지목한다. 하지만 난 잘 모르겠다. 판 데이크는 센터백이다. 센터백 수상자는 많이 없었다. 하지만 판 데이크라고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며 가능성을 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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