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첫 완봉승을 따냈다.

KIA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양현종의 9이닝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KIA는 2연전 첫 시리즈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3연패에 빠졌다.

양현종은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시즌 첫, 역대 3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12승. 투구수도 99개(스트라이크 74개+볼 25개)에 불과했다. 이날 양현종이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KIA는 1시간 59분 만에 시즌 최단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4회 2사 후 우중간 솔로포를 터뜨려 양팀에서 유일한 타점을 올린 최형우는 KBO 리그 역대 13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NC 투수 프리드릭도 8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득점 침묵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 경기 승리 행진이 끊기면서 KBO 리그 첫 패를 안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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