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디발라의 이적 불씨는 아직 살아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행이 좌절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에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PSG)이 추파를 던졌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인 PSG의 스포츠 디렉터(단장) 레오나르도가 유벤투스 스타 디발라에게 우리에게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PSG는 디발라에게 총액 1억1천만 파운드(약 1천611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도 5년이다. PSG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네이마르 대신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PSG의 예상이다.

디발라의 몸값은 7천9백만 파운드(1천157억 원)에서 8천3백만 파운드(1천251억 원) 사이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이 디발라의 영입에 합의를 이뤄냈다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에는 7천만 유로(950억 원)였다. 주급과 개인 초상권 활용 문제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무산 됐을 뿐이다. 

PSG가 디발라를 원한다면 몸값은 더 오르게 된다는 것이 유벤투스 측의 논리다. PSG가 거액의 지급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유벤투스의 판단이다.

유벤투스는 로멜루 루카쿠를 원했지만 인테르 밀란으로 향했다. 마리오 만주키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무산됐지만, 다른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PSG는 디발라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핀 후 몸값을 정리해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이적 시장 종료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