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명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니엘 제임스, 애런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애초 수많은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맨유의 의지와는 다른 결과였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 시간) "맨유가 3명 영입에 그친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이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선수를 떠나보내면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보내고 완-비사카를 영입했지만 로멜루 루카쿠, 안데르 에레라의 빈자리를 채우진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폴 포그바를 우선시하면서 맨유의 미드필더 영입 작전에 변화가 생겼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확신했지만 그는 스페인 빅 클럽에 관심이 컸다"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관심이 있었지만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만 페르난데스 영입에 움직였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가세가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를 두 가지로 언급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험이 부족한 감독,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맨유의 영입 전략에 악영향을 끼쳤다"라고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고, 맨유는 지난 시즌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이 매체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장기계약을 체결했고, 솔샤르 감독이 선호하는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제시 린가드를 지켰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의 2019-20시즌 목표는 톱 4 진입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격차를 인정했다. 우승을 차지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2019-20시즌에는 힘들 것이다"라며 "대신 맨유는 톱 4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면서 트로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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