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을 기록한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평소 우상으로 밝혀온 호날두(유벤투스) 앞에서 맹활약을 펼친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는 11일 오후 1시 5분(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펠릭스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 팀의 초반 탐색 시간이 길어졌다. 전반 11분 코너킥이 뒤로 넘어갔다. 달려든 키엘리니의 슈팅을 오블락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점차 공격의 활로를 찾은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23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쇄도한 펠릭스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르마 다리를 살짝 맞고 굴절된 것으로 인정돼 르마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아크 오른쪽에서 케디라의 기습적인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펠릭스가 전반 32분 르마의 침투 패스를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재차 리드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유벤투스의 공격 핵심은 코스타였다. 후반 2분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이 굴절돼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후반 5분엔 이과인에게 패스를 내줘 슈팅 기회까지 만들어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0분 6명의 선수를 빼면서 일주일 뒤 스페인 라리가 개막 준비에 나섰다. 멀티 골 펠릭스, 모라타, 코케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13분 라비오가 중거리로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유벤투스도 부폰, 베르나르데스키, 디발라, 콰드라도 등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디발라의 슛이 굴절됐다. 오블락이 가까스로 막았다. 아틀레티코의 단단한 수비를 결국 유벤투스는 뚫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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