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 2라운드서 각각 아스톤 빌라에 승리하고 맨체스터 시티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힘없이 0-1로 무너졌다. 경기력이 아쉬웠다. 상대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낼 날카로운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6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럽 이적 시장이 아직 열려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스쿼드는 불안하다"라며 "이적 시장이 끝나야 더 행복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 시장이 열려 있어 핑계를 댈 수 없다. 뉴캐슬전 경기력이나 결과는 정당화할 수 없다. 우린 다른 이유와 개인적인 상황으로 그룹이 불안정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 루머와 함께 델리 알리, 탕기 은돔벨레 등 여러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전을 치르고 이적 시장이 끝나면 더 행복해질 것이다. 우린 1월 이적 시장이 열릴 때까지 선수들을 보유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에릭센의 부재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 "에릭센이 있든 없든 우린 많은 경기를 이기거나 질 것이다. 우리가 3-0으로 이겼다면 다른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졌다면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가 거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