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손아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울산 2연전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모두 1군 엔트리에 주력 선수들을 복귀시켰다. 롯데는 손아섭과 송승준이, LG는 문광은이 1군에 복귀했다. 

롯데 공필성 감독대행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과 송승준을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주전 우익수 손아섭은 열흘을 채우고 돌아왔다. 송승준은 지난 4월 15일 1군 말소 후 4달 넘는 공백기가 있었는데, 최근 퓨처스 팀에서 구위를 회복했다는 보고가 올라와 1군 복귀가 결정됐다. 

공필성 대행은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해서 준비됐다고 판단했다. 1군에서 기용해보고 좋지 않으면 내릴 수는 있다. 우선 1~2이닝을 던지는 임무를 맡길 계획"이라면서 "베테랑들에게 하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선수 생활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송승준이)은퇴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손아섭의 복귀에 대해서는 "타순에 무게감은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민병헌과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LG 류중일 감독은 문광은의 1군 콜업 소식을 전하면서 "내려갈 때 구위가 약간 좋지 않았었다. 쉬고 왔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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