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기가 막히게 잘 던졌는데, 미안하다."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왼손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양현종은 지난 16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22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6일 경기에서 KIA는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22일 경기에서는 5-5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22일 경기는 불펜 블론세이브에 양현종 승리가 날아갔다.

박 감독대행은 "(양)현종이는 기가 막히게 잘 던졌다. 마무리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에이스 승리를 챙기거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양현종은 28일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 감독대행은 "다음 주에는 두 번 나선다"고 밝히며, 꼭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광주,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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