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시절 루카쿠(왼쪽)와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더불어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에서 데뷔전 데뷔 골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이 활약도 주목했다. 

맨유에서 쓰임새가 없어진 산체스는 복수 구단으로 이적설이 돌았다. 2019-20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선 과거부터 그에게 큰 관심을 뒀던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이 적극적으로 산체스 영입에 나섰다.

다만 산체스의 높은 주급이 양측 모두 고민거리였다. 결국 맨유가 산체스의 주급 중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형태로 이적이 마무리되고 있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맨유로 이적한 이후 5골만 기록하며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그를 어떻게든 처분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하고, 신예 메이슨 그린우드의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면 전 맨유 공격수 루카쿠와 재회하게 된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4-0 대승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 골을 기록했다"면서 "산체스가 새 시즌 맨유의 리그 3라운드까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러는 산체스가 구단 플랜에서 제외됐고, 맨유와 좋지 않게 헤어진 루카쿠의 활약을 주목했다. 산체스가 맨유를 떠나면서 부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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