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벌써 위기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4일 오후 11(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후반 44분 다니엘 제임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지만 추가시간 패트릭 반 아놀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리그 개막전에서 첼시에 4-0 대승을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나 울버햄튼 원정에서 무승부, 팰리스에 패배하며 2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끝이 아니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핵심 선수 2명을 잃었다. 바로 앙토니 마시알과 루크 쇼다.

루크 쇼는 전반 34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애슐리 영이 급히 투입됐지만 여전히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대 6주 회복이 필요한 부상이다. 마시알은 경기 막판 부상을 당했다. 현재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큰 부상이 아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마시알의 부상으로 처분을 준비했던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까지 잠시 멈추고 있다. 마시알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산체스를 활용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첼시를 대파하며 기대를 높였던 맨유가 불과 2주 만에 다시 위기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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