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클롭 감독과 포옹하는 귄도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가 라이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이번 시즌도 변함 없이 맨시티와 리버풀이다.

현재 리버풀이 3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는 2승 1무로 추격 중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우승을 놓고 다툰 팀이다. 맨시티가 승점 9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리버풀은 1점 부족한 97점으로 2위에 올랐다. 맨시티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 리버풀은 1패만 하고도 우승을 놓쳤다.

귄도안은 리버풀을 거론하며 라이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귄도안은 "리버풀의 성적이 좋다는 것은 이번 시즌 우리의 최대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리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우리는 물론 리버풀에게도 좋은 일이다"고 밝혔다. 즉 상호 경쟁이 있어야 팀과 개인도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귄도안은 "우리는 재능이 있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압박이 필요하다"며 리버풀이라는 존재가 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귄도안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정상에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승리해야 한다"며 리버풀이라는 경쟁 상대가 있지만 끝내 그들을 꺾고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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