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선배들 기록 따라가다 보면, 타이거즈 역사에 내 이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양현종이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5-1 승리를 이끌고 시즌 14승(8패)을 챙겼다.
양현종은 이날 4회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5회말 팀 타선이 터지며 역전을 만들었다. 97구를 던진 양현종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으며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오늘(28일) 경기에서 나는 정말 한 게 없는 것 같다. 밸런스도 좋지 않았고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포수 (한)승택이가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나보다는 뒤에 나온 (박)준표가 잘 막아줘 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밸런스가 좋지 않아 원하는 곳으로 던지지 못하다 보니 집중력도 흐트러졌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빠른 볼보다 변화구에 신경 쓰면서 안정을 찾았다. 타석에서 점수를 내줘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승리 공을 돌렸다.
이날 양현종은 통산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KBO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지다 보니 기록이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기록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집중해 대선배들이 남긴 기록을 하나씩 따라가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타이거즈 역사에 내 이름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꾸준히 아프지 않고 던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 광주, 박성윤 기자
이어 "밸런스가 좋지 않아 원하는 곳으로 던지지 못하다 보니 집중력도 흐트러졌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빠른 볼보다 변화구에 신경 쓰면서 안정을 찾았다. 타석에서 점수를 내줘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승리 공을 돌렸다.
이날 양현종은 통산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KBO 역대 5번째 대기록이다.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지다 보니 기록이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기록을 의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집중해 대선배들이 남긴 기록을 하나씩 따라가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타이거즈 역사에 내 이름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꾸준히 아프지 않고 던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 광주,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