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 경기를 스포티비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더 플레이어 매니지먼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21)의 경기 장면을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SPOTV)는 오는 9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AS외펀-신트트라위던의 2019-20 벨기에 주필러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부터 생중계한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에서 성장해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서 뛰었던 이승우는 지난 30일 신트트라위던에 공식 입단했다. 2022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이다. 디종, 지롱댕 보르도(이상 프랑스) 등의 제안이 있었지만, 신트 트라위던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확한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다. 구단주가 이승우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고 등번호 10번에 주전을 보장하는 등 특급 대우를 약속했다.

이승우도 신트트라위던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을 강화하며 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선수를 육성해 다른 구단으로 보내면서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올리는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일본 대표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볼로냐(이탈리아)를 보내면서 1백억 원대 수익을 낸 바 있다.

벨기에 리그 수준이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8위로 경쟁력도 있다. 클럽 브뤼헤, 겡크가 챔피언스리그(CL). 스탕다르 리에주, 헨트가 유로파리그(EL)에 출전한다. 안더레흐트, 로얄 안트워프 등 전통의 강호도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이승우가 출전 예정인 신트트라위던 경기의 국내 생중계 소식에 이승우 측 관계자는 "좋은 소식이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승우의 경기는 1일 스포티비2(SPOTV2)와 스포티비온2(SPOTV ON2)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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