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회성이 1군 복귀 첫 날 홈런을 날렸다. ⓒ대전,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회성이 확대 엔트리로 콜업되자마자 홈런을 치며 '무력시위'를 했다.

김회성은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kt를 다시 6위로 끌어내렸다.

이날 확대 엔트리 첫 날을 맞아 1군에 복귀한 김회성은 2회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2-1로 앞서 있던 4회에는 1사 1,2루에서 김민의 131km 슬라이더를 노려 좌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6회에도 만루를 만드는 안타를 추가해 시즌 첫 3안타를 쳤다.

경기 후 김회성은 "사실 퓨처스에서 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왔다. 퓨처스에서 김성래 타격코치님의 조언으로 매 타석 편하게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늘 타구가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회성은 이어 "오늘 콜업되자마자 선발 출장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8번타자라서 마음 편하게 휘두르자고 생각했다. 남은 시즌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다.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팬들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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