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까지 칼리아리 1군 훈련을 소화한 한광성 ⓒ칼리아리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북한 대표 공격수 한광성(21)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 현지 시간 8월 31일 오전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한 한광성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의 유벤투스 담당기자 조반니 알바네세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광성이 8월 31일 토리노에 도착해 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며, 유벤투스 23세 이하 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잔루카 디마르초,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등이 칼리아리 공격수 한광성의 유벤투스 이적을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500만 유로에 달하는 영입이다. 당장 1군 팀에서 뛰기 보다 23세 이하 팀에서 뛰며 적응한 뒤 1군 진입 기회를 기다린다.

2017년 칼리아리 유소년 팀에 입단한 한광성은 2017년 4월 2일 팔레르모와 경기에 출전해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4월 9일 토리노전에 세리에A 데뷔골을 넣으며 주목 받았다.

2017년 여름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되어 17경기에서 7골을 넣은 한광성은 2018-19시즌에도 페루자 임대를 연장했으나 20경기 4골로 주춤했다. 2019-20시즌 칼리아리로 복귀한 한광성은 유벤투스로 이적했으나 유벤투스 U-23팀과 함께 당분간 세리에C 무대에서 경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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