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선제골의 기점이 됐고, 추가 골 페널티킥을 얻어낸 손흥민이 평점 7.4를 받았다.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토트넘은 역습 콘셉트를 들고나왔고,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역습 기점 패스를 받아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전반 10분엔 해리 케인의 헤더 패스로 역습의 시발점이 된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며 에릭센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그라니트 자카의 태클을 받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적으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7분 손흥민 존에서 기록한 슈팅이 대표적이다. 전반엔 에릭센의 침투 패스를 받아서 역습으로 밀고 나가는 힘이 좋았다.

하지만 후반전이 될수록 토트넘의 힘이 빠지면서 아스널에 밀렸고 후반 33분 지오반니 로 셀소와 교체됐다. 

선수들의 평점을 평가하는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에릭센이 7.9점으로 높았고, 위고 요리스가 7.7점, 케인이 7.5점, 손흥민이 7.4점 순이었다. 두 팀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아스널의 공격수 페페(8점)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