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이적 시장이 끝났다.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클럽에 둥지를 틀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 막판까지 추가 공격수 영입을 고민한 모양이다. 주인공은 루카스 모우라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엘 치링키토’에 따르면 이적 시장 종료 직전 밤에 모우라가 바르셀로나 제안을 받았다. 모우라는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중요한 포인트마다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깜짝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었던 셈이다. ‘폭스 스포츠’ 등 다수 매체 분석에 따르면 네이마르 재영입 실패를 모우라로 만회하려던 모양새다. 일부 스페인 매체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전과 아약스전 활약에 고무됐다”고 설명했다.

큰 관심까진 아니었다. 바르셀로나와 토트넘 간에 진지한 협상은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완강한 태도로 네이마르 영입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흥미정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폭스 스포츠’는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모우라 영입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토트넘이 모우라를 놓아줄 가능성도 낮다. 지난달 10일에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모우라를 보내면 마땅한 교체 자원도 없다. 모우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설’에 그쳤고 이적 시장 종료까지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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