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가고 싶었는데...' 올여름 에릭센에게 제안 없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전을 열망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2019-20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확인 결과 어떤 구단도 에릭센에게 러브콜을 보내지 않았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다.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 도전을 꿈꿨다. 폴 포그바 영입 난항으로 에릭센 이적설이 보도됐지만, 이적 시장 종료 뒤에도 에릭센의 레알행은 없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레알 이적설은 ‘설’에 불과했다. 유럽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에릭센에게 어떤 영입 제안도 없었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도 있지만 여기서도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은 낮다.

이유는 계약 기간이다. 에릭센은 2020년 6월에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1월에 보스만 룰에 의거해 개인 협상을 할 수 있고, 내년 여름이면 이적료 0원에 영입할 수 있는데 굳이 올여름에 영입할 이유가 없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내년에는 이적료 없이 에릭센을 데려갈 수 있다”며 끄덕였다. 토트넘에 이적 의지를 밝힌 만큼, 앞으로도 재계약은 없다. 토트넘은 구단 최고 주급을 제안할 생각이었지만 에릭센은 거절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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