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에서 주목하는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마르요카)가 성인 대표팀에서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구보는 9월 A매치를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구보를 발탁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다시 한 번 구보를 승선시켰다.

구보는 만 18세로 아직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지만 나이 차이가 한참 나는 선수들을 상대로 시력을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팀에 합류해 첫 훈련을 마친 구보는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실력에서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선택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내가 증명할 수밖에 없다"는 말로 실력으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코파 아메리카 당시에는 일본에 있다가 합류했지만 이번 소집은 스페인 이적 후 첫 합류로 장거리 이동 합류도 처음이다. 구보는 "먼 거리를 이동해 합류한 건 새로운 경험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 지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산케이스포츠'는 "구보가 해외파로서 자각이 싹 트고 있다"고 칭찬했다.

일본은 이번 9월 A매치에서 5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미얀마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